김장김치 담그는 이유?

토요일 아침에 7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났어요.
그런데 이제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면요.
시골에 김장을 도와주러 가는 거죠.

보통은 10시 반에 출발을 하는데

오늘은 7시 반 좀 넘어서 출발을 했죠.

 

그래서 9시도 되기 전에 시골에 도착을 했습니다.
오늘 하루 종일 이제 김장을 하려고 한 거죠.
그런데 시골에 도착을 해서 김장을 하려고

딱 마음의 준비를 다 했습니다.
그런데요.

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이미 김장을 다 했답니다.

ㅋㅋㅋㅋ

일찍 오라고 할때는 언제고...

 

 

 

1. 김장할때는 미리 미리 도와야 됨.
2. 김장할때 요리잘하는 어머님은 더 신경써야함.
3. 김장은 왜 할까요?
4. 김장의 마무리는?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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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김장할때는 미리 미리 도와야 됨.

 

 

 

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습니까?

김장할때마다 저희가 도와드렸는데요.

김장을 작년에 이제 도와드렸을 때 보니까..

우리가 하는 걸 보니까 답답하셨나 봐요.

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셔서

김장을 혼자 다 하셨답니다.

 

작년에는 한 300포기 정도 김장을 했었는데

올해는 그 절반 정도 한 150에서 200포기인가 봐요.

지금 세 보지는 못했어요.
제가 그걸 혼자 다 하셨다니

참 대단하십니다.

 

김장을 할 때는 사전에 준비를 해야 될 게 많아요.
마늘도 다져야 되고

거기 양념장을 만들어야 되잖아요.
김치에다가 이렇게 버무릴 양념장을

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.

양념장이 맛 없으면 김치자체가 맛없으니까요.
집중력도 많이 필요하고

거의 이번 주 내내 혼자 다 하신 것 같네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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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김장할때 요리잘하는 어머님은 더 신경써야함.

 

 

 

 

요리를 어머니께서 엄청 잘 하십니다.

제가 봤을때는요.

나름 자부심이 있고, 거기에 대해서

혼자 연구도 하십니다.^^

그런 성격에 저희들 배추에 양념장하는게

영 시원찮으니 이정도면

혼자해버리겠다. 하고 하신거 같아요.
성격이 뭐 그러시니 어쩌겠습니까.

 

하여튼 뭐 김장을 이렇게 해야지

이 한 겨울을 나고 김치를 먹고 그러겠죠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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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김장은 왜 할까요?

 

 

김장을 사람들한테 이제 김장을 왜 하냐고 물어보면

그냥 마트에서 사 먹으면 돼지라고 말할 수가 있어요.
근데 사람들이 의외로 모를 수 있는 거예요.
왜 김장을 하지?

김치 사먹으면 되잖아?

반찬가게에 냉장고에도 있는데?

뭐 이런 생각을 하실 건데요.

 

김장을 하는 이유는요.

딱 벼 수확기를 딱 지나면 모든 야채 과일 이런 게
수확이 안 돼요.

시중에 시장에 배추가 안 돌아다닌단 말이죠.

내년 봄 넘어가야지만

이제 그때서야 이 채소들이

나오기 시작하는 거거든요.
그때 이 겨울철 동안 먹어야 되는 김치를

미리 담가 놓는 겁니다.

한 겨울이 아주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.

 

지금은 너무 세월이 좋아가지고

다들 마트에서도 대신 담아주고

팔아주고 하니까

또 먹을 거리가 김치뿐만이 아니고 다른 것도 많잖아요.

그래서 이거를 꼭 하지는 않죠.

김장을 꼭 하지 않은 사람들 많습니다.

 

 

4. 김장의 마무리는??

 

 

 

김장의 마무리는 역시나

수육에 새로 담은 김치를 싸먹는 묘미 아니겠습니까?

올해도 이렇게 김치에

수육을 싸 먹고 마무리를 합니다.

 

어쨌든 올 한 해도 김장이

이렇게 돼서 마무리가 됐습니다.

 

 

2021.11.23 - [스포티사이언스] - 삼천도서관